본문 바로가기

일기

2022.08.07~8

8.7

  어제는 창업캠프, 교육을 갔다. 포켓캠프라고 하는 곳에 신청해서 선발되었다. 생각보다 시설이 너무 좋아서 놀랐다. 환경이 맘에 쏙 들었다. 건물 4층에 위치했었는데 인조잔디, 감성음악, 캠핑같은 분위기, 마이크, 빔프로젝트. 마치 위워크광고에서 볼 수 있는 그런 공간이었다. 여기서 일하면 일할맛 나겠다... 모니터만 있으면...이라고 생각했다.

  이게 스타트업 업계인가.. 확실히 젊고 생생한 느낌을 체감할 수 있었다. 처음에 앉아서 대표님들의 경험담을 듣고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AI 창업 기술 창업 하신 대표님이 여러 질문을 던져 왜 창업하는가. 왜 나, 우리팀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했는데 좋은 시간이었다. 예전에 EO에서 왜 이 문제를 푸는 사람이 우리팀이고 나여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본적이 있는데 그때도 고민을 해봤는데 대답을 못했다. 이번에도 똑같이 대답을 못했다. 아직 질문의 의도를 잘 모르겠다... 언젠가 알 수 있겠지.

 

  자기소개 이후에는 창업관련 단어, 생태계 교육이 있었다.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 복습을 해야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교육을 끝내고 나서 네트워킹 타임이 있었는데 대표님이 대낮부터 맥주를 사왔다. 이게 스타트업인가.. 놀랐다. 나는 요즘 술을 안먹고 있다. 그래서 맥주를 먹지는 않았지만 맥주를 사왔다는거 자체로 기분좋은 충격이었다. 원래 창업을 좋아했지만 이 업계에 더 애정이 갔다.!.. 이런 분위기 허울없는 문화가 좋았다.! 공간도 언제든지 사용하라고 하셔서 학기 시작하고 자주 가서 일이나 회의를 해야겠다! 

 

  밤에는 동아리 일로 술을 마셨다. 요즘 안먹는데 머리가 복잡해 오랜만에 먹었다.!  창업을 같이하는 형이 와인을 추천해줘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앞으로 내 취향은 dry, full이다. 그리고 멋진 사람들과 즐거운 대화를 할 수 있어 좋았다.

--------------------

8.8

  다사다난한 동아리 일을 끝내고 결국 두명이서 따로 팀을 꾸리게 되었다. 하마터면 창업과 앱티브 플젝을 병행할 뻔했다. 그리고 우린 바로 이번주에 사장님들에게 수요조사를 하러간다. 이게 2명이서 하려니까 확실히 할 일이 많다. 오늘 회의로 부산에 있는 수제케이크집을 다 조사하고 설문조사 질문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친구에게 설문조사 관행도 배워왔다. 이제 발로 뛸 일만 남았다. 사실 회의가 4시간 넘어가면서 계속 치밀하게 생각하려니 생각보다 힘들었다. 그래도 동료가 있으니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수,목 중에 직접 방문해서 서비스에 대한 사장님들의 의견을 들을 생각이다. 반응이 안나오면 빠르게 피보팅할 예정이다.

 

그리고 창업 동아리를 신청할 것이다. 지도교수님(필수)도 구했고 부족한 한명도 구했다. 최소 3명인데 우리는 2명이어서 못하고 있었다. 내일이 마감날인데 7월 말부터 얘기하다가 결국 오늘 급하게 진행했다.

 

 최근 1~2일간에 우리의 추진력이 매우 좋아짐을 느낀다. 며칠간 추진력이 폭발했다. 포켓 컴퍼니에서 주변 사람들을 만나고 얘기듣고 동기부여 받아서 그런 것 같다.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야겠다.  앞으로 더 가파르게 성장했으면 좋겠다. 개발공부 이외에도 할게 많아져 개발공부시간이 없을까봐 걱정이다. 

그럼 할일이 많으니 담에 또 쓰자.!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08-17  (0) 2022.08.17
2022-08-14  (0) 2022.08.14
2022.8.4  (0) 2022.08.04